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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Gem · 한 권 요점

집필 시기 c. 4th–3rd century BC

The Tao Teh Ching

도덕경

노자 Laozi (Lao-Tse)

上善若水。水善利萬物

(상선약수. 수선리만물)

The highest excellence is like (that of) water. The excellence of water appears in its benefiting all things.

가장 높은 선함은 물과 같다. 물의 선함은 모든 것에 이로움을 주는 데 나타난다.

千里之行,始於足下。

(천리지행, 시어족하.)

The journey of a thousand li commenced with a single step.

천 리 길도 한 걸음에서 시작되었다.

한눈에 보기

억지로 하지 않고, 낮은 곳에 머물며, 비어 있음으로 쓸모를 만든다. 부드러운 물이 가장 단단한 것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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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요점

Laozi

노자(老子)는 "늙은 스승"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리는 중국 고대의 사상가입니다. 전통적으로는 기원전 6세기 무렵 사람으로, 주나라 왕실 도서관의 기록을 맡은 관리였다고 전해집니다. 공자가 그를 찾아가 예에 관해 물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디까지가 역사이고 어디부터가 전설인지는 지금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의 삶은 이름만큼이나 안개에 싸여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책이 쓰인 사연입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노자는 주나라가 쇠퇴하는 것을 보고 서쪽으로 떠나다가 국경의 관문에 이르렀고, 관문을 지키던 관리 윤희가 그에게 가르침을 글로 남겨 달라고 청했습니다. 노자는 도와 덕에 관한 글 5,000자 남짓을 써 주고 떠났으며, 그 뒤로 그를 본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 글이 바로 『도덕경(道德經)』입니다.

다만 오늘날의 학자들은 『도덕경』을 한 사람이 한꺼번에 쓴 책으로 보지 않습니다. 기원전 4~3세기의 전국시대에 여러 어록이 모여 지금의 모습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기원전 300년 무렵의 곽점 죽간이나 기원전 168년에 봉해진 무덤에서 나온 마왕퇴 비단 필사본 같은 오래된 판본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마왕퇴본은 덕을 다룬 부분이 도를 다룬 부분보다 앞에 놓여 있어서 지금의 책과 순서가 다릅니다. 책은 모두 81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앞부분(1~37장)은 도를, 뒷부분(38~81장)은 덕을 다룹니다. 가장 많이 번역된 중국 고전 가운데 하나이고, 동양 사상의 한 축인 도가 철학의 뿌리입니다.

글은 짧은 시 같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는 것보다 곱씹는 것에 가깝습니다. 노자는 지식을 쌓으라고 말하지 않고 덜어 내라고 말합니다. 서두르지 말고 억지로 하지 말고, 물처럼 낮은 곳에 머물며 흘러가라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책의 윤곽을 보고, 『도덕경』이 남긴 삶의 지혜를 열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줄거리

『도덕경』에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없습니다. 81개의 짧은 장이 서로 이어지듯 떨어져 있습니다. 첫 장은 책 전체의 문을 열며 "도"라는 말로 도를 담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어지는 장들은 도가 무엇인지,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은 어떻게 사는지, 그런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차례로 말합니다.

글의 방식도 독특합니다. 노자는 정의를 내리기보다 대조와 비유를 들어 말합니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비어 있는 것이 쓸모 있고, 하지 않는 것이 이루는 것이라는 식의 역설이 계속됩니다. 이 역설들이 하나의 생각으로 모입니다. 억지로 하지 않고 자연(自然)의 흐름을 따를 때 오히려 가장 많은 것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대목별로 읽기

1. 이름 붙일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도덕경』의 첫 문장은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낯설게 들립니다. 도를 말로 설명하려 하지 말라는 경고로 시작합니다.

道可道,非常道,名可名,非常名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The Tao that can be trodden is not the enduring and unchanging Tao. The name that can be named is not the enduring and unchanging name.

밟고 걸을 수 있는 도는 영원하고 변치 않는 도가 아니다.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하고 변치 않는 이름이 아니다.

도는 말이나 개념으로 붙잡으면 달아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노자는 설명을 늘어놓는 대신 비유와 이미지로 가리킵니다. 이 첫 장은 책을 읽는 태도도 알려 줍니다. 글에서 정답을 얻으려 하기보다, 글이 가리키는 방향을 느끼며 읽으라는 것입니다. 욕심 없이 바라볼 때는 도의 깊은 신비가, 욕심을 품고 바라볼 때는 겉모습만 보인다는 구절도 같은 뜻입니다.

2. 가장 높은 선함은 물과 같다

제8장은 노자가 가장 좋아한 이미지인 물을 소개합니다. 물은 모든 것에 이로움을 주면서도 다투지 않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뭅니다.

上善若水。水善利萬物而不爭,處眾人之所惡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오)

The highest excellence is like (that of) water. The excellence of water appears in its benefiting all things, and in its occupying, without striving (to the contrary), the low place which all men dislike.

가장 높은 선함은 물과 같다. 물의 선함은 모든 것에 이로움을 주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자리를 다투지 않고 차지하는 데 나타난다.

그래서 물의 방식은 도에 가깝다고 노자는 말합니다. 이어서 그는 좋은 삶의 조건을 열거합니다. 집은 알맞은 자리에, 마음은 깊고 고요하게, 사귐은 어진 사람과, 일은 능숙하게, 움직임은 알맞은 때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낮은 자리에 있어도 다투지 않으니 허물을 잡을 사람이 없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높아지려는 경쟁에 지친 사람에게 낮은 곳이 가장 안전한 자리라는 위로입니다.

3. 비어 있어서 쓸모가 있다

제11장은 아주 일상적인 사물로 놀라운 생각을 보여 줍니다. 바퀴살 서른 개가 한 바퀴통에 모이지만, 수레가 쓸모 있는 것은 바퀴통의 비어 있는 공간 덕분이라는 것입니다.

埏埴以為器,當其無,有器之用。
(선식이위기, 당기무, 유기지용.)

Clay is fashioned into vessels; but it is on their empty hollowness, that their use depends.

진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지만, 그릇의 쓸모는 그 텅 빈 속에 달려 있다.

문과 창을 내어 방을 만들 때도 쓸모는 그 안의 빈 공간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있는 것은 이로움이 되고 없는 것은 쓸모가 된다고 노자는 말합니다. 우리는 늘 채우는 데 열중하지만, 비워 두는 여백이 삶의 쓸모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일정을 빈틈없이 채우는 사람에게 빈 시간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문장입니다.

4. 하지 않음으로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다

『도덕경』의 중심 개념 가운데 하나가 "무위(無為)", 곧 억지로 하지 않음입니다. 노자는 도가 이렇게 움직인다고 설명합니다.

道常無為而無不為
(도상무위이무불위)

The Tao in its regular course does nothing (for the sake of doing it), and so there is nothing which it does not do.

도는 늘 하던 대로 움직이면서 일을 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래서 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일을 일부러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노자는 제48장에서 배움은 날마다 지식을 더하는 일이지만 도를 따르는 일은 날마다 행함을 덜어 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덜고 또 덜어 목적을 갖고 억지로 하는 일이 없는 데까지 이르면, 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힘을 빼면 오히려 일이 잘된다는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이 말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5. 자신을 아는 이가 밝고, 자신을 이기는 이가 강하다

제33장은 남을 아는 일과 자기를 아는 일을 대비합니다. 진정한 강함은 남에게가 아니라 자신에게 이기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知人者智,自知者明。勝人者有力,自勝者強。
(지인자지, 자지자명. 승인자유력, 자승자강.)

He who knows other men is discerning; he who knows himself is intelligent. He who overcomes others is strong; he who overcomes himself is mighty.

남을 아는 이는 분별력이 있고, 자신을 아는 이는 밝다. 남을 이기는 이는 힘이 세고, 자신을 이기는 이는 강하다.

이어서 그는 자기 처지에 만족하는 사람이 부유하고, 끈기 있게 행동하는 사람이 뜻이 굳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경쟁에서 남을 이기는 데 마음이 쏠리기 쉬운 우리에게 진짜 싸움터는 내 안이라는 점을 일깨웁니다. 에머슨의 자기 신뢰나 쇼펜하우어의 내면의 풍요와도 닿아 있는 생각입니다.

6.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영원한 충분함이다

제46장에서 노자는 욕심이 불러오는 재앙을 경고합니다. 도가 행해지는 세상에서는 빠른 말들이 똥수레를 끌지만, 도가 사라지면 전쟁터의 말들이 변경에서 새끼를 친다고 대조합니다.

罪莫大於可欲。禍莫大於不知足,咎莫大於欲得
(죄막대어가욕. 화막대어부지족, 구막대어욕득)

There is no guilt greater than to sanction ambition; no calamity greater than to be discontented with one's lot; no fault greater than the wish to be getting.

야망을 허용하는 것보다 더 큰 죄는 없고, 자기 처지에 불만을 갖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으며, 얻으려는 바람보다 더 큰 허물은 없다.

그러므로 만족할 줄 아는 충분함이야말로 영원하고 변치 않는 충분함이라고 그는 결론짓습니다. 더 얻으려는 마음은 끝이 없어서 채울수록 허기만 커진다는 쇼펜하우어의 바닷물 비유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만족은 가진 것의 양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에서 나온다는 가르침입니다.

7. 가득 채우지 않는다

제9장은 지나침을 경계합니다. 그릇은 가득 채우기보다 비워 두는 것이 낫고, 칼날은 너무 갈면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持而盈之,不如其已
(지이영지, 불여기이)

It is better to leave a vessel unfilled, than to attempt to carry it when it is full.

그릇은 가득 차서 들고 가려 하기보다 채우지 않고 두는 편이 낫다.

그는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주인이 지킬 수 없고, 부귀가 교만을 낳으면 스스로 재앙을 부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 이 장의 핵심입니다. 일이 이루어지고 이름이 알려질 때 물러나 숨는 것이 하늘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정점에서 물러나는 일은 어렵지만, 그것이 가장 오래가는 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8.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

노자는 힘의 개념도 뒤집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을 때는 굳고 단단해진다는 관찰에서 출발합니다.

堅強者死之徒,柔弱者生之徒
(견강자사지도, 유약자생지도)

Firmness and strength are the concomitants of death; softness and weakness, the concomitants of life.

굳고 강한 것은 죽음의 동반자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동반자다.

나무와 풀도 어릴 때는 연하고 부러지기 쉽지만, 죽을 때는 말라 시든다고 그는 덧붙입니다. 그래서 군대가 강하면 이기지 못하고, 나무가 강하면 베어진다는 것입니다. 제78장에서는 이를 물에 비유합니다. 세상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지만, 굳고 강한 것을 치는 데 물을 앞설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天下)는 사람은 없다고 그는 안타까워합니다.

9. 천 리 길도 한 걸음에서 시작한다

제64장은 큰일을 이루는 방법을 작은 시작에서 찾습니다. 아직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을 때 대비하고, 어지러워지기 전에 질서를 세우라고 권합니다.

合抱之木,生於毫末;九層之臺,起於累土;千里之行,始於足下
(합포지목, 생어호말; 구층지대, 기어누토; 천리지행, 시어족하)

The tree which fills the arms grew from the tiniest sprout; the tower of nine storeys rose from a (small) heap of earth; the journey of a thousand li commenced with a single step.

아름드리 나무도 아주 작은 싹에서 자랐고, 아홉 층 탑도 작은 흙더미에서 올라갔으며, 천 리 길도 한 걸음에서 시작되었다.

제63장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어려운 일은 쉬울 때 대비하고, 큰일은 작을 때 해야 하며, 세상의 어려운 일은 모두 쉬운 데서, 큰일은 모두 작은 데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인(聖人)은 큰일을 스스로 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큰일을 이룬다고 말합니다. 큰 목표 앞에서 막막할 때,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한 걸음을 찾으라는 오래된 조언입니다.

10. 세 가지 보배, 자애와 검소와 앞서지 않음

제67장에서 노자는 자기가 소중하게 붙드는 세 가지 보배를 말합니다.

我有三寶,持而保之。一曰慈,二曰儉,三曰不敢為天下先
(아유삼보, 지이보지. 일왈자, 이왈검, 삼왈불감위천하선)

I have three precious things which I prize and hold fast. The first is gentleness; the second is economy; and the third is shrinking from taking precedence of others.

나에게는 소중히 여겨 붙드는 세 가지 보배가 있다. 첫째는 부드러움이고, 둘째는 아낌이며, 셋째는 남보다 앞서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부드러움으로 용감해질 수 있고, 아낌으로 넉넉해질 수 있으며, 남보다 앞서려 하지 않음으로 가장 귀한 그릇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요즘 사람들은 부드러움을 버리고 용감하려고만 하며, 아낌을 버리고 넉넉하려고만 한다고 한탄합니다. 겉으로는 약해 보이는 덕목이 오히려 힘의 뿌리라는 노자의 일관된 생각이 가장 짧게 드러난 장입니다.

11. 드러내지 않으면 빛난다

제22장은 겸손의 역설을 말합니다. 스스로 자랑하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빛나고, 다투지 않는 사람과는 아무도 다툴 수 없다는 것입니다.

不自見故明,不自是故彰,不自伐故有功
(부자현고명, 부자시고창, 부자벌고유공)

He is free from self-display, and therefore he shines; from self-assertion, and therefore he is distinguished; from self-boasting, and therefore his merit is acknowledged.

그는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므로 빛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으므로 뛰어나며, 자기를 자랑하지 않으므로 공이 인정된다.

이 장은 "휘면 온전해지고, 굽으면 곧아지고, 비면 차고, 낡으면 새로워진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욕심이 적은 사람은 얻고 욕심이 많은 사람은 길을 잃는다는 구절도 이어집니다. 낮추고 내려놓는 태도가 오히려 가장 큰 영향력을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12. 진실한 말은 꾸미지 않는다

책의 마지막 장인 제81장은 말과 앎에 대한 짧은 결론입니다.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信言不美,美言不信
(신언불미, 미언불신)

Sincere words are not fine; fine words are not sincere.

진실한 말은 화려하지 않고, 화려한 말은 진실하지 않다.

도를 아는 사람은 다투지 않고, 다투기 좋아하는 사람은 도를 알지 못한다고도 말합니다. 많이 아는 사람이 도를 아는 것이 아니라는 말도 이어집니다. 성인은 쌓아 두지 않고, 남을 위해 쓸수록 더 많이 갖게 되며, 남에게 줄수록 자기에게 더 많아진다는 것이 마지막 가르침입니다. 책 전체가 말과 소유를 덜어 내라는 말로 끝맺습니다.

13. 모른다고 아는 것이 가장 높은 앎이다

제71장은 앎의 태도를 가장 짧게 정리합니다.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최고의 앎이고, 모르면서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병이라는 것입니다.

知不知上,不知知病
(지부지상, 부지지병)

To know and yet (think) we do not know is the highest (attainment); not to know (and yet think) we do know is a disease.

알면서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높은 경지이고, 모르면서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병이다.

그는 이 병을 병으로 아는 데서 사람이 병에서 보호된다고 말합니다. 성인에게 이 병이 없는 것은 병의 고통을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자각"과 비슷한 생각이 동양에서 같은 방식으로 나타났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배움의 출발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는 방법

『도덕경』은 81개의 짧은 장이어서 하루에 한 장씩 읽기에 가장 좋은 책입니다. 처음에는 제1장, 제8장(물), 제11장(빈 공간), 제64장(천 리 길), 제81장(마지막 장)을 읽으면 책 전체의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문장은 대부분 이 장들에서 나왔습니다.

문장은 짧지만 뜻이 깊고 번역마다 표현이 다릅니다. 모든 문장을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마음에 닿는 한 구절을 정해 그날 하루 곱씹어 보세요. 노자가 바란 독서는 지식을 쌓는 독서가 아니라 마음을 비우는 독서였습니다. 읽고 나서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 책을 제대로 읽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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